메신저로 매출 늘린 '그들'만의 비법...'CX전문가' 도입한 채널톡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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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코퍼레이션의 채널톡 CX 전문가 찾기 홈페이지/사진제공=채널코퍼레이션
채널코퍼레이션의 채널톡 CX 전문가 찾기 홈페이지/사진제공=채널코퍼레이션
최근 AI(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CX(고객경험)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CX 개선과 재방문율 향상 프로젝트를 이끈 인력을 직접 인증하고, 채널톡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부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13일 채널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채널톡 CX 전문가는 AI 상담 에이전트 '알프', 노코드 상담 툴 '워크플로우', 대화형 음성응답(IVR) 등 채널톡의 잇단 신기능 출시 이후 고객사의 효율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윤혜린 채널코퍼레이션 PM은 "고객사들이 효율적인 채널톡 활용법을 꾸준히 문의해왔다"며 "경험 많은 전문가의 1:1 지원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문가 풀은 패션, 식품, 교육 등 다양한 이커머스 분야에서 채널톡을 활용해 CX 향상에 성과를 낸 인력으로 구성됐다. 여성 속옷 브랜드 '베리시'의 최현지 CX 리드 등이 채널톡 CX 전문가로 인증받아 활동 중이다. 베리시는 4년 만에 연매출 8억원에서 640억원으로 성장한 바 있다.

최현지 베리시 CX 리드는 "채널톡 컨설팅을 통해 다른 기업의 CX인사이트를 얻으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 타이틀이 개인 PR에도 도움이 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제도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 인증 시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X 인력 풀을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에 맞춘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널톡 CX 전문가들은 채널톡으로부터 특별한 혜택도 받는다. 채널톡 CX 전문가들은 자격 인증이 부여된 개인 채널톡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인증 받은 디지털 뱃지를 SNS나 이메일 서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문가 전용 테스트 채널을 운영해 신규 기능 업데이트 시, 전문가 그룹에 사전 공유해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재피어(Zapier)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공식 전문가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자동화 플랫폼 재피어(zapier)는 공인 전문 자격(Zapier Certified Expert)을 운영하고 있다. 재피어 인증 전문가는 전 세계에 약 60명만 있다. 필기·구술 시험을 거쳐 시나리오 기반 퍼널 설계 능력을 평가한다. 공식 인증자는 강의와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널톡 고객사 및 전문인력이 상호 협력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동반 성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채널톡이 CX 업계의 실질적인 표준을 제시해 채널톡을 실무에 적극 활용하는 담당자가 해당 역량만으로도 업계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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