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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개발하듯 만든다"…기능성 펫푸드도 과학적 검증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사료 시장도 단순 영양 공급을 넘어 질병 예방, 건강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하지만 피부질환, 알레르기, 면역저하 등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을 겨냥한 기능성 사료는 여전히 과학적 검증, 품질 관리 측면에서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데이올가닉은 이 같은 시장 공백을 겨냥, AI(인공지능) 기반 기능성 소재 예측 기술과 임상 유효성 검증을 결합한 프리미엄 기능성 펫푸드를 개발하고 있다. 강명학 올데이올가닉 대표는 "기능성 펫푸드도 이제는 경험과 감에 의존하는 시대를 넘어 임상 데이터와 과학적 검증에 기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데이올가닉은 AI 기반 신약 개발사 파미노젠으로부터 기존에 수 년씩 걸리던 소재 개발 기간을 6개월 안팎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받았다. 가상 시뮬레이션과 AI 스크리닝 등으로 펫푸드 원료 조합의 최적화와 시너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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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인텔리전스, 시리즈A 투자 유치 "피지컬 AI 시장 선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디지털 트윈 및 산업용 합성데이터 전문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SKAI Intelligence)가 DS투자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피지컬 AI 시장 확대에 따라 산업용 로봇 AI(인공지능) 학습에 필수적인 합성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스카이인텔리전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성사됐다. DS투자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가치투자자로 평가받는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DS금융그룹 계열 기술사업금융회사로서 마켓컬리·직방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보유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산업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로봇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합성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물류, 자동화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AI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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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소스 생산라인에 AI·로봇 도입…생산성 47%·원가 35% 개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식품연구원이 삼양식품 밀양공장 불닭소스 생산라인에 로봇·AI를 적용한 자율제조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식품연이 연구·실증을 총괄하고, 에스케이팩이 로봇 설비 구축을, 데이로텍스가 AI 분석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적용 기술은 크게 두 갈래다. 로봇은 빈 용기 이송, 라벨 공정 전후 분리·재적재, 소포장 제품의 박스 입함 등 반복 작업을 수행했다. AI는 온도·압력·중량·로봇 상태 등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정 이상 징후를 작업자에게 즉시 알렸다. 최종 판단과 공정 조정은 현장 작업자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실증 결과 하루 생산량은 기존 10톤에서 14. 7톤으로 늘었다. 생산성은 47% 향상됐고, 제조원가는 35. 5% 절감됐다. 오승일 식품연 박사는 "로봇과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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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문병준 전 주사우디 대사대리 전략고문으로 위촉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문병준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를 중동·북아프리카(MENA) 전략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신임 고문은 외교부 중동2과장을 비롯해 주이집트 대사관 공사, 주두바이 총영사,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를 역임한 중동 외교 전문가다. 중동 다수의 국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주요 기업 경영진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사대리 재임 시절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과 첨단산업 협력을 주도했다. 올 5월에는 중동전쟁 장기화라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중동 주요 지역을 방문해 각국 외교부와 산업 관련 고위인사와 협력 방안을 직접 논의하기도 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고문 위촉이 국가 차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축적한 네트워크 역량을 민간 AI 산업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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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불편한 진실
"아이디어를 한 줄만 적어낸 지원서도 있었다. "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인 '모두의 창업' 지원서를 심사한 AC(액셀러레이터) 관계자의 말이다.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실제 심사 현장에서는 A4 반 페이지도 채 되지 않는 신청서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수백 건을 검토해도 투자검토 단계까지 갈 수 있는 사례는 손에 꼽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창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정책 취지는 이해할 만하다. 창업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선택지가 돼야 한다는 방향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 문제는 과정에서 전달된 메시지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는 구호가 창업을 지나치게 가볍게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온다. 벤처투자 시장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달라졌다. 과거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투자를 유치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기술력과 시장 검증, 창업팀의 실행 역량을 먼저 본다. 좋은 아이디어는 출발점일 뿐이며, 그것만으로 투자와 성장을 담보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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