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뻔한 '못난이 농산물'…10조 노다지 만드는 이 기술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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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디노스 피알데이']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못생겼다고 버려지는 이른바 '못난이 농축수산물'의 연간 국내 생산액은 약 10조원이다. 맛과 영양소는 그대로지만,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났다는 이유로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물가가 널뛰는 현재도 버려지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을 폐기하는 데에만 연간 6000억원의 비용이 든다.

에스앤이컴퍼니는 농산물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비굿'(B-good)을 통해 못난이 농산물의 거래를 돕고 있다. 비굿의 특징은 선도거래다. 선도거래란 미리 계약을 하고 나중에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버려져야 했던 못난이 농작물까지 함께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선도거래가 가능하려면 정확한 가격 예측이 필요한 데 농산물의 가격변동성이 워낙 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에스앤이컴퍼니는 AI(인공지능) 기술에서 해법을 찾았다. 그 결과 과일·채소류 생산액 상위 10개 품목의 'D+30일 가격예측' 평균 오차는 7%대 수준으로 낮다.

이를 이용해 데이터 거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기업들은 에스앤이컴퍼니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한 농산물 가격 동향과 예측 정보를 기반으로 구매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에스앤이컴퍼니의 기술력 인정한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 (16,810원 ▲200 +1.20%))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3.5기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앤이컴퍼니  
  • 사업분야농축수산, 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기타
  • 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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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상품***


우리금융그룹이 바라본 에스앤이컴퍼니의 성장 잠재력은 무엇일까.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가 '디노스 피알데이(Dinno's PR DAY) 2024'에 참석한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
장세훈(오른쪽) 에스앤이컴퍼니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장세훈(오른쪽) 에스앤이컴퍼니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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