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유튜브 보며 골프 배운다…LLM 넘어 'LBM 시대' 본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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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에 AI가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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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햄버거 매장 키오스크에 탑재되면 예를 들어 1만원으로 배불리 먹고 싶다고 했을 때 맞춤형 메뉴를 보여주는 것이나 새로운 형태로 메뉴 세트를 구성하는 것 등이 가능할 수 있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상무는 머니투데이의 IT·비즈니스 전문지 '티타임즈'에 출연해 온디바이스AI와 생성형 AI가 로봇 기술과 결합하면서 가정과 산업은 물론 국방 분야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이 프로골퍼 영상을 보면 프로만큼 칠 수 있게 된다'는 예시를 들며 이제는 거대언어모델(LLM, Largre Language Model)을 넘어 거대행동모델(LBM, Large Behavior Model)의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로봇에 지능이 탑재되면서 얻는 이득도 있지만 그에 따르는 문제에 대한 부분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휴머노이드가 사람의 행동 패턴을 보고 따라 하는 LBM 시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 상무에 따르면 MS는 로봇이 복잡한 업무를 구성하고 실행하는 것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가령 화재 구조작업이라고 하면 로봇이 위험을 판단하고 사고자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상황 인지와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상무는 "AI는 어느 기술보다 진보의 속도가 빠르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쯤이면 혼자 일하는 시대가 아니라 AI랑 같이 일하고 같이 사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편 티타임즈에서 그가 얘기하는 'AI의 미래'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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