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시험 감독하는 '그렙', 40억 투자유치…글로벌 진출 시동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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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 기업 그렙이 위벤처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32억원이다.

2016년 설립한 그렙은 개발자 교육·평가·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국내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프로그래머스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토스 등 1300여곳의 국내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활용하고 있다. 누적 78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했다.

모니토는 △시선 추적 △얼굴 인증 △화면 복제 및 듀얼 모니터 사용 방지 등 AI 기반 부정 행위 방지 기술과 웹캠·모바일·화면 공유를 통한 3채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이다. 현재 삼성전자, LG그룹, 신한은행, 한국전력,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600개 이상의 기관, 기업이 활용 중이다.

그렙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AI 기반 시험 감독 및 테스트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그렙은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팀"이라며 "온라인 테스팅 시장의 전환을 이끌 잠재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온라인 평가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이번 투자는 디지털 평가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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