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최대 49%의 상호 관세를 발표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부과한 20% 관세에 상호관세 34%까지 더해지며 총 54%의 관세를 물게 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면세'(De Minimis) 제도를 중국산에 대해선 종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업체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5월 2일부터 중국과 홍콩에서 수입되는 800달러 이하의 소액소포는...
김재현기자 2025.04.06 10:33:00테무 모회사인 핀둬둬(PDD)의 4분기 매출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24%에 그쳤다. 중국 시장의 경쟁 격화와 미국 관세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800달러 이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최저 기준 면세' 폐지가 현실화되면 테무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핀둬뒤의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06억위안(약 22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18% 증가한 274억위안(약 5조4800억원)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작년 분기별 핀...
김재현기자 2025.03.21 17:54:57중국 이커머스 테무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을 시작하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테무는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도입하고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해오던 테무가 이제 국내 시장 안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테무의 L2L 모델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
하수민기자 2025.02.18 2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