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사업자 모집 나선 '테무' 한국 시장 직진출 가속화

하수민 기자 기사 입력 2025.0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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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판매자 센터 홈페이지. /사진제공=테무
테무 판매자 센터 홈페이지. /사진제공=테무
중국 이커머스 테무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을 시작하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테무는 '로컬 투 로컬(L2L)' 모델을 도입하고 자사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판매자들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중국산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해오던 테무가 이제 국내 시장 안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테무의 L2L 모델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내 물류창고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배달하고 부피가 큰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될 수 있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구글에서 'Temu Seller Center(테무 셀러 센터)'로 검색한 뒤 한국 테무 판매자 센터 페이지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테무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국내 판매자의 플랫폼 입점으로 소비자들은 테무에서 선호하는 현지 브랜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무의 L2L 모델의 경우 현재 미국과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일본 등 여러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L2L 모델의 신규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입점 후 20일 이내에 첫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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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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