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투자 및 컨설팅 기업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가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원트랜스폼(OTI)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에서 OTI의 AI 특허 솔루션을 독점 활용한다고 17일 밝혔다.
OTI의 AI 특허 솔루션은 딥러닝, 생성형 AI, 예측 분석 기술을 결합해 특허 침해 리스크와 라이선싱 가능성, 특허 매입 대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IP 포트폴리오를 수익 창출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퓨아 타골 OT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한국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OTI의 최첨단 AI 특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의 IP 사업총괄인 배동석 부사장은 "원 트랜스폼의 혁신적 AI 솔루션을 국내 기업들이 활용하면 특허 분석, 무효자료 검색, EOU 발굴 등 실질적인 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IP 자산에서 잠재적인 가치를 발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는 데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2018년부터 퓨리오사AI의 시리즈A, B, C 라운드에 세 차례 투자했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OTI는 AI 특허 솔루션을,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IP 전문성을, 퓨리오사는 AI 하드웨어를 각각 제공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5,500원 ▲1,265 +29.87%)에 인수됐다. 두 회사는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현지 투지 기관들과 미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