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도 진출한 K-맞춤안경" 브리즘, 80억 시리즈B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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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맞춤 안경 브랜드 브리즘이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라운드에는 신규투자자인 헬리오스벤처스, KH벤처파트너스와 기존투자자인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브리즘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95억원이 됐다.

브리즘은 3D 얼굴 스캐닝과 3D 프린팅 기술, 빅데이터 추천 등을 기반으로 맞춤 안경을 제작해주는 브랜드다. 2018년 처음 출시해 지난해에는 2만5000건을 판매했다. 지난해 연매출액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미국 뉴욕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금을 통해 브리즘은 국내외 매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평촌을 포함해 연내 7~8개의 국내 매장을 추가로 열고, 미국 2호점 개설에도 나설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하반기 중 집에서도 맞춤 안경 주문이 가능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수동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브리즘 스마트팩토리는 폴리아마이드 안경테 제조 공장과 매장, 사무 공간이 결합한 형태로 규모는 약 200평에 달할 전망이다. 제품 구매뿐 아니라 3D 프린팅 기술로 안경이 제작되는 과정을 고객이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태윤 헬리오스벤처스 대표는 "브리즘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맞춤형 안경이 국내외에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화하면 글로벌 안경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브랜드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어린이 근시 문제와 노안 인구 증가로 인해 안경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외형과 내실을 함께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서 기쁘다"며 "글로벌 안경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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