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덕에 캐치테이블 매출 2배 껑충…영업적자는 지속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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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캐치테이블) 최근 실적 현황/그래픽=김지영
와드(캐치테이블) 최근 실적 현황/그래픽=김지영
지난해 넷플릭스의 요리경영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의 흥행 덕에 캐치테이블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식당 대부분이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적자는 지속되고 있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캐치테이블 운영사인 와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전년(75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비스 매출이 74억원에서 172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흑백요리사 열풍으로 관련 예약이 크게 늘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성재,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등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대부분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은 약 100곳이다.

'흑백요리사' 이후 캐치테이블의 사용량은 급증했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흑백요리사' 개봉 이후 일주일(9월5~11일) 프로그램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대비 74배 상승했다.

캐치테이블은 월 예약 건수에 비례해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광고를 통해 매출을 내고 있다. 예약 건수가 월 150건 미만일 경우 이용료가 3만3000원, 월 150~300건은 5만5000원, 월 300~450건은 7만5000원, 450건 이상은 9만9000원을 점주에게 부과한다. 식당예약이 늘수록 수익도 증가하는 구조다.

실제 예약도 크게 늘었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건수는 148.4% 증가했다. 방송 후 예약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무려 4937.5% 예약이 늘었다.

와드 관계자는 "지난해 캐치테이블 이용자 수가 늘면서 외부 기업이나 브랜드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광고매출과 가맹점 수 확대에 따른 수수료 매출이 늘었다"며 "'흑백요리사' 방영 당시 출연 셰프나 레스토랑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색량이나 예약건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와드는 1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2023년보다는 적자 폭을 줄였다. 와드는 지난 2022년 97억원, 2021년 3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는 지난해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이 늘면서 영업비용이 290억원에서 327억원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와드의 인건비(급여 및 퇴직급여)는 159억원으로 전년(145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서버관리비 등 지급수수료는 47억원에서 74억원으로 증가했다.

와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증대를 통해 영업적자 폭이 전년보다 줄었고, 올해도 외식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매장 점주들의 운영 효율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큐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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