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올해 1월 거래액(현금기준)이 전월 대비 108%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활성 유료 구독자 수도 36% 증가했다.
콰트는 전문 코치·운동 기구·콘텐츠를 연결한 구독형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이다. 필라테스·요가·웨이트 등 전문 코치진과 강하나·빅씨스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운동 콘텐츠는 1800여개에 달한다.
엔라이즈는 한파와 긴 연휴로 실내 운동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며 홈트레이닝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개발, 운동기구 연계 콘텐츠 확대, 꾸준한 운동을 돕는 챌린지 캠페인이 맞물려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7일 무료 체험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1년 구독 전환율은 이전보다 26% 증가했다.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홈필라테스 및 홈스트레칭 기구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한 영향이다. 엔라이즈는 바로폼, 바로보드 등 실내 필라테스 기구부터 멀티 스텝박스, 요가링, 덤벨 등 다양한 소도구까지 자체 개발했다.
주간 콘텐츠 재생 횟수와 주 3회 이상 운동 비율은 각각 60%, 40% 증가하는 등 구독자 리텐션(고객유지율) 지표도 우상향 중이다. 기구별 전용 강의 제공과 더불어 연속 운동을 통한 환급 챌린지, 습관일기 작성 등의 신규 캠페인이 구독 유지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1월은 원래 운동 특수 기간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운동기구 및 맞춤 콘텐츠를 고도화해 실내 운동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