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즈, 4년 만에 영업 흑자 달성…콰트·위피 쌍끌이 성장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4.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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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와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4년 만에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엔라이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34억원과 영업이익 5억49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40억1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수년간 이어온 비용 구조 최적화와 효율적 운영 전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사업인 콰트와 위피 역시 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콰트와 위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7.7%, 29.7% 증가했다. 콰트는 구독 기반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장기 이용자 기반을 확대한 결과 매출이 성장했다. 콰트 활성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6.9%, 신규 구독 매출은 39.3% 증가했다.

위피는 AI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과 '패스 모바일 신분증 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플랫폼의 안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상 활동 사전 차단과 신속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부적절한 활동 발생 빈도는 70%, 관련 신고는 60% 감소했다. 사용자 신뢰도와 플랫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올해 엔라이즈는 주요 사업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콰트는 신규 운동기구와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확대해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고 기존 오프라인 시설 전용 대형 운동기구를 가정용으로 소형화·모듈화해 개발 중이다. 커머스를 통한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단순한 운동 콘텐츠 제공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개선까지 제안하는 헬스 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위피는 국내 코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국내에서는 AI·머신러닝 기반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와 불건전 사용자 차단 시스템 강화를 통해 플랫폼 신뢰도를 제고한다.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 확장과 현지 문화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이번 실적은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과 서비스 고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고객 맞춤형 운동 콘텐츠와 AI 기반 친구 추천 기술을 더욱 전문화해 수익성 확보는 물론, 일상에 즐거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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