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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일본 법인 개소식 /사진=마키나락스 제공산업 특화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본 도쿄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육성하며 AI 기업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원 확대에 나선 가운데, 마키나락스는 도쿄도의 지원을 받아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제조 기업들에게 산업용 AI 기반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장은 액센추어, IBM을 거친 허영신 사업개발총괄이사(CBO)가 겸임한다.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제조사와 협업해 5000여개의 산업 특화 AI 모델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제조 AI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마키나락스는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런웨이는 이상탐지, 최적화, 산업용 LLM(거대언어모델), 머신비전 등 AI 모델을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러 산업 현장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공정 운영과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지능화하며 제조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에서는 한국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지능형 정보 검색 △PLC 코드 분석 및 생성 △PCB 설계 자동화 등을 현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언어모델 개발과 파인튜닝 기술에 집중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 기업들은 플랫폼 기반 맞춤형 솔루션 구축과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산업 특화 복합 AI 기술(compound AI)로 일본 제조 기업의 대체 불가한 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