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대 11.5억원의 투자와 2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투자 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총 23명의 심사역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 투자자로부터 스타트업 투자 전략을 들어봤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박상천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사진제공=본인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박상천 수석팀장은 연세대 전기전자 박사과정을 거쳐 LG전자(69,300원 ▼700 -1.00%)에서 무선통신칩 개발을 맡아 진행했던 딥테크 분야 전문가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에서는 딥테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브룩허스트거라지(딥테크 분야) △ 셀미트(라이프스타일 분야) △인포플러스(핀테크 분야) △에이디디에스(뷰티 분야) 등이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라이프스타일에 테크가 접목된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브랜딩 능력과 기술이 접목된 미용기기나 가정용 의료 장비, 스킨부스터나 의료용 미용 장비 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 AI(인공지능)와 로봇 분야가 올해도 계속해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앞서 언급한 뷰티나 푸드 등 소비재 기업과 접목돼 새로운 콘텐츠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미국의 관세 정책, 국내의 정치적 이슈 등 예상치 못한 큰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장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시장 상황과 정책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 시장 역시 이 흐름에 맞춰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었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올해는 연초부터 예상치 못한 정치, 외교적 이슈들이 시장을 크게 흔들고 있다. 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대처법을 가져가야만 스타트업들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상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면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