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설로인, 1분기에 작년 매출 40% 달성 "연간 흑자 기대"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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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소고기 등을 제조·유통하는 스타트업 설로인이 올해 1분기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로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었다. 전년도 매출의 40%를 1분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체 R&D(연구개발)를 통해 보유한 숙성 특허기술, 제품 제조·판매의 모든 밸류체인을 직접 수행하는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설로인 관계자는 "유통만 수행하는 일반적인 커머스 회사들과는 달리 설로인은 차별화된 제품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협이 아닌 한우 업계 최초로 전국 단위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요 매출처인 자사몰과 함께 B2B 플랫폼 '본대로'도 성장하며 최고 매출 경신을 견인했다. 통상 한우 업계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추석과 연말이 포함된 하반기가 높음을 감안하면 올해 8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연간단위 흑자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설로인은 500억원을 들여 구축한 군포 스마트팩토리의 안정화 등으로 비용 측면에서의 절감도 이뤄냈다. 또 대량구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포장부자재, 운반비 등의 변동비율이 줄었으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광고선전비가 감소해 비용 효율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변준원 설로인 대표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올랐다. 마지막 자본 조달을 마치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통해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내년 상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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