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더벤처스가 글로벌 투자 및 기술 전문가로 조여준 최고투자책임자(CIO, 사진)를 신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조 CIO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해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영입한 조 CI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경영대학원)를 수료한 뒤, 퀄컴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해왔다. 이후 구글코리아에서는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실무를 맡아 오픈이노베이션 사업들을 수행하다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를 거쳐 더벤처스에 합류했다.
더벤처스 CIO로서 조 파트너는 창업자의 문제 인식과 실행력을 중심에 둔 정성 기반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선제적인 딜 발굴과 투자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포트폴리오사의 보육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최근 글로벌 투자를 확대해오고 있다. 북미에 건강음료, 뷰티, 유통브랜드 등 20곳 이상의 투자 포트폴리오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투자, 북미 역외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대학 등과의 협업관계도 구축했다
더벤처스는 2023년 AC(액셀러레이터) 겸영 VC에 대한 행위제한 규제가 완화되기 전인 2021년부터 두 라이선스를 동시에 획득해 VC와 AC의 역할을 해왔다. AC의 밀착 육성과 VC의 정량적 투자 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초기 창업팀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해왔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더벤처스는 VC 추가 등록 이후에도 외형 확대보다는 실행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CIO 영입은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실행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