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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 맨파워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브레인커머스 제공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의 HR(인재관리) 솔루션 계열사 맨파워코리아가 김옥진 전 그랜드하얏트서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옥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는 KPMG 뉴욕본부에서 회계사 및 컨설턴트로 13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감각을 쌓았다.
그는 이후 SC제일은행 재무총괄임원을 역임하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다. 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애큐온캐피탈, 삼표(삼표그룹 지주회사), 서울미라마유한회사(그랜드하얏트서울 운영사) 등에서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 전략과 조직 체계 정비를 이끌었다.
에너지, 금융, 호텔 등 서로 다른 산업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온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맨파워코리아는 김 대표를 통해 IT 기반 운영 혁신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HR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맨파워코리아는 파견, 아웃소싱, 헤드헌팅, 급여 대행 등 종합적인 HR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 10개 이상의 비즈니스 거점에서 8000명 이상의 인력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7대 대기업 그룹이 계열사 한 곳 이상에서 맨파워코리아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김 대표는 "산업과 일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지금 HR 산업 역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IT 혁신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과 정교함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HR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