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 프로틴 시장 공략"…대체단백질 인테이크, 135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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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7곳이 참여했다.

2013년 설립된 인테이크는 대체식품 B2C 사업과 대체단백질 B2B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30%의 연간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테이크는 국내산 포도에서 생육하는 효모를 동정 분리해 얻은 GRAS(안전성 인정 등급) 효모를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개량해 일반 효모보다 단백질 함량이 1.5배 이상 높은 슈퍼프로틴 효모 균주를 개발했다.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다.

기존 유청단백을 원천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효모단백 소재는 약 35조원 규모의 전세계 프로틴 시장을 타겟으로 하며, 내년 북미시장부터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생물 기반 대체 단백질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 개발에 사용한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생물 기반 대체 식품이 기존 식품 산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수석 심사역은 "인테이크는 서울대 식품공학 출신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대체식품 소재의 핵심 특허 기술 개발과 제품화에 성공했다. 앞으로 대체 식품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인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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