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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사진제공=HB인베스트먼트HB인베스트먼트(1,701원 ▲4 +0.24%)는 황상연 전 종근당홀딩스(44,300원 ▲250 +0.57%) 대표를 신설 PEF(사모펀드) 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황상연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화학과(학·석사)를 졸업한 뒤 LG화학(232,500원 ▼11,500 -4.71%)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이후 기술, 금융,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투자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황 부사장은 미래에셋증권(9,440원 ▲90 +0.96%) 재직 당시 37세 나이로 최연소 리서치센터장에 발탁되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에선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글로벌 투자 전략을 총괄했고, 종근당홀딩스에선 대표로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H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황 부사장은 산업 분석력과 펀드매니저,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로서의 폭넓은 경험을 갖춘 인재"라며 "그의 합류로 국내외 PEF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본부 설립 1년 내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