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TDA 기준 실적 개선"…직방, 2년연속 매출 1000억대 달성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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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0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 408억원에서 약 121억원 줄어 30% 이상 개선했다.

직방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과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한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1297억원에서 일부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요 요인"이라고 했다.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졌다.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마이너스(-)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약 3억원으로 적게나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직방은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집중했다.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중심으로 아파트PRO·BASIC 등 지역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며 분양 시장을 타겟으로 정보성 광고 상품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홈 신사업은 원가 상승과 건설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공정부터 판매채널까지 모두 정비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부동산 신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방 스마트홈의 B2C 온라인 판매 채널을 보다 강화하고, B2B 건설 시장을 타겟으로 신제품과 연동 솔루션의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기 불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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