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크라우드펀딩 전세계로"…와디즈, 해외 진출할 메이커 모집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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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다음달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로 도약할 메이커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와디즈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펀딩을 진행한 기업의 97%가 '수출 경험이 없다'고 답했고, 이 중 68%는 '관심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응답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수요가 있음에도 실행 계획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와디즈는 국내 메이커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외 첫 고객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글로벌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AI(인공지능) 기반 펀딩 스토리 자동 영문 번역 △전세계 200개국 대상 배송 국가 설정 △국가별 리워드 옵션 차별화 기능 △해외 배송 공식 제휴 파트너사 매칭 △와디즈 픽셀 기반 글로벌 타깃 광고 지원 등이다.

메이커 모집은 다음달 7일부터 진행한다. 펀딩 오픈 절차는 기존 와디즈 서비스와 동일하다. 해외 구매자의 경우 자신의 접속 위치에 맞춰 배송 가능한 국가가 자동 설정되며, 영어로 번역된 상세 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펀딩 제품을 탐색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지금까지 수많은 메이커와 서포터가 함께 성장해 온 플랫폼으로서 이제 그 여정을 국경 너머로 확장하려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국내 메이커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여정에 와디즈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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