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펀딩으로 세계 간다" 수익성 개선한 와디즈, 해외 공략 본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03 13: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및 상각전영업이익(EBITDA) 96% 개선을 이루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와디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상각비와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원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억원 증가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비용 절감,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이 주효했다"며 "커머스 서비스인 스토어의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서비스인 크라우드펀딩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직접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사업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와디즈는 다음달 글로벌 펀딩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혁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한 이후 내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지난해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는 국내 강소기업 및 신생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해 K-펀딩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디즈  
  • 사업분야유통∙물류∙커머스
  • 활용기술빅데이터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와디즈'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

이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유팩 비디오

오피니언

회원 전용 서비스 입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