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 뛰어넘는 무선충전" 내건 신기술, 국내 최초 KC인증 통과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08 2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타일렉트로닉스가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ELYX'를 통해 국내 최초로 KC 전자파 적합성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KC인증은 정부가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통합인증제도로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등이 그 대상이다.

현재 스마트폰 등에 주로 사용되는 'Qi(치)' 무선충전 규격은 유선 충전기와 연결된 무선충전 독(Dock)에 기기를 올려놓아야 충전되는 방식이다. 송·수신 코일의 위치가 딱 맞아야 하고 거리가 멀어지면 충전이 끊긴다는 한계가 있다. 사실상 유선 충전에 가깝다.

에타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하는 차세대 기술은 이 같은 X-Y축 접촉 중심의 2차원(2D) 평면 방식을 넘어 3차원(3D) 공간의 입체적인 비접촉 충전, 즉 어떤 위치에 놓아도 충전할 수 있는 것을 지향한다. 충전 전력도 기존 와트(W)급을 넘어 킬로와트(KW)급이 목표다.

ELYX는 자율주행 로봇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서 최대 550W의 전력을 고효율로 무선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로봇의 위치 제어 오차를 보완할 수 있도록 넓은 충전 범위를 지원하며, 스마트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연내 배달·순찰·물류 로봇 등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해외 인증을 추가로 확보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로봇 무선충전 분야의 국내 첫 번째 KC인증 사례로서 기술성과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은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에타일렉트로닉스  
  • 사업분야IT∙정보통신
  • 활용기술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에타일렉트로닉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