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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휘브너(Stefan Hubner) 디바이스 인사이트 대표(왼쪽)와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사진=마키나락스 제공산업 특화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가 글로벌 자동화 기업인 쿠카(KUKA)의 자회사이자 IoT(사물인터넷)·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디바이스 인사이트'와 산업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현장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공정 운영과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지능화하며 제조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디바이스 인사이트는 산업용 IoT,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최적화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게롤슈타이너, 코스타(costa) 등 글로벌 고객에게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와 최적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생산 환경에 특화된 AI 솔루션의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맞춤형 알고리즘과 AI 에이전트 개발에 이르기까지 생산 현장에서의 AI 구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쿠카 로봇에 특화된 AI 기반 예지보전과 산업용 LLM(거대언어모델) 등을 공동 개발하고 유럽 현지의 제조 기업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스테판 휘브너 디바이스 인사이트 대표는 "다양한 기계와 장비가 존재하는 생산 환경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모든 환경에 같은 AI 솔루션을 적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AI 전문성이 필요하다. 마키나락스는 우리의 핵심 역량을 보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을 보유한 독일을 비롯한 유럽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유럽 제조 기업이 보다 쉽게 가치 사슬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