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2000억원 농식품 펀드 결성…세컨더리펀드 규모 늘린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1.08 17:06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 개최…'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 논의

사진=농식품부
사진=농식품부
정부가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펀드를 결성한다. 또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 규모를 작년(250억원) 보다 50억원 이상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8일 오후 열린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2000억원 이상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지속 투자함과 동시에 민간출자 확대, 투자처 발굴·관리에 유리하도록 그린바이오 펀드와 푸드테크 펀드, 전통주 펀드, 농식품일반펀드 등 투자 분야가 유사한 특수 목적 펀드는 통합한다.

또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작년 25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출자 분야를 발굴하고 산업 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날 협의회엔 비엔케이(BNK)벤처투자, 엔비에이치(NBH)캐피탈,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씨케이디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프롤로그벤처스 등이 참여해 현장의견을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투자업계 현장 의견을 반영한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이달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협외희는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도 공유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청산수익률(IRR)은 7.5%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농식품부'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