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날아간 11개 K-스타트업,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성과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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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마하쿰 K-Startup 통합관 전경/사진=창업진흥원
스타트업마하쿰 K-Startup 통합관 전경/사진=창업진흥원
창업진흥원이 국내 스타트업 11개사와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 '스타트업 마하쿰(Startup Mahakumbh)2025'에 참여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열린 스타트업마하쿰은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의 지원으로 인도상공회의소연합(FICCI)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전시회이다. 50개국 이상에서 1만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하고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제품·서비스를 전시했다.

국내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관'을 통해 11곳이 제품·서비스를 전시했다. 해당 기업들은 현지기업과의 MOU(업무협약) 체결, 어워드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먼저 친환경 워터히팅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어썸랩은 물 정화 시스템을 제조하는 현지기업 '컬키 에코스피어(Kalki Ecosphere)와 공동 제품개발, 상용화 등을 골자로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병원용 AI솔루션 및 환자용 서비스를 제작하는 테서는 전시회 직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월드서밋어워드 글로벌 콩그레스 2025'에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분야 시상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업장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재생 단량체를 제작하는 테라클은 전시회 기간 현지 의류, 페트(PET) 등 폐기물 처리 기업들의 초청을 받아 공장 실사를 진행했다. 테라클은 이를 통해 인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K-스타트업관에는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 수닐 쿠마르 샤마르(Sunil Kumar Sharma) 우타르프라데시주 장관이 직접 방문해 현지 진출 시 인도 정부의 지원을 소개했다.

유종필 창진원 원장은 "인도 최대규모의 창업기업 전시회에서 인도 내 한국 창업기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인도와 같은 대형시장으로 우리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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