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SW인재, K스타트업으로"…중진공, 베트남 대학들과 협약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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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앞줄 왼쪽 2번째)과 후인 공 팝 VKU 총장(앞줄 왼쪽 3번째) 10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앞줄 왼쪽 2번째)과 후인 공 팝 VKU 총장(앞줄 왼쪽 3번째) 10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 있는 한-베 정보통신기술 대학교(이하 VKU)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스타트업 취업 매칭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취업 매칭 외에도 SW(소프트웨어) 실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멘토링, 세미나, 일자리 박람회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베트남 현지 교육생을 선발해 업무 이론·실습과 함께 한국어, 한국 기업문화 등을 교육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VKU는 교육생 모집, 강의장 인프라 제공, 세미나·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체결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다. 협약식에는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 후인 공 팝(Huynh Cong Phap) VKU 총장, 이민숙 중기부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 스타트업의 SW 개발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이하 HUTECH)와도 우수 인력의 한국 스타트업 채용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과 HUTECH와 베트남에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SW 인력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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