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 에어리퀴드와 친환경·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맞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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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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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이 7일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리퀴드는 1902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이다. 최근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적인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액셀에어(ACCELAIR)'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및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련 스타트업들에게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에어리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에너지,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진원도 우수 기업 모집 및 선발, 제품·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 등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니콜라스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배석한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한국 정부도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에너지 분야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창진원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혁신을 이끌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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