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기기, 반도체 소자 패턴 그리는 레이저라이터 'UVW03' 출시

반도체 공정 분석 분야 연구용 장비 전문기업 세종과학기기가 반도체 공정 분석 분야에서 쓰는 차세대 레이저 다이렉트 라이터(제품명: UVW03)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스캐너 모터의 정밀도를 향상하고 레이저 세기 제어 기술의 신호 동기화를 통해 시간 지연 없이 연속적인 패턴을 그려낸다. 반도체 소자, 배터리, 태양광 소자 등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세종과학기기가 앞서 출시한 레이저 다이렉트 라이터는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5개 대학에서 도입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높이 47cm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소규모 연구실에서도 손쉽게 반도체 소자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과학기기는 작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첫걸음 창업전문기관(서울테크노파크) R&D 과제에 선정돼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과학기기 측은 "UVW03는 마스크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기존 포토리소그래피 레지스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연구 환경 발전에 기여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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