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객 이자비용 104억 절감"…해빗팩토리, 현지법인 운영성과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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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미국 법인설립 3년 만에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ai)로 누적 대출액 152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율을 1달러당 1450원으로 적용하면 지난해 706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로닝에이아이의 지난해 평균 금리는 6.125%로 30년 모기지 이용 시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 비용은 838억원이다.

미국 시중은행 평균 금리는 6.75%로 타사에서 이용하면 942억원을 내야 한다. 로닝에이아이를 통해 총 이자 비용 104억원을 절감한 셈이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미국 주담대 시장에서 고객은 정보 비대칭 문제를 겪으며 대출 중개인이 제공하는 금리를 선택해야 했다"며 "현지인들이 로닝에이아이를 많이 이용한 이유는 금리가 낮고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존에는 대출 가능 여부만 확인할 때도 고객 신용정보를 모두 전달해야 했고 3일 이상 소요됐다. 해빗팩토리는 AI(인공지능)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홈페이지에서 고객 스스로 1분 이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실시간 금리 조회부터 상환액 계산기, 비대면 대출 진행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해빗팩토리는 캘리포니아·조지아·텍사스주에 이어 지난달 네바다주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얻으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디지털화에 따른 업무 절차 단축으로 비용을 줄이고 금리를 낮췄다. 앞으로도 금융시장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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