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투자사도 반한 K-로보틱스 '제이엘티', 23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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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로보틱스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제이엘티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Millennium New Horizons)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딥테크 전문 투자사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인 조비 항공을 비롯해 상장을 준비하는 코어위브, '유럽의 오픈AI'라 불리는 미스트랄AI, 일론 머스크의 xAI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19년 설립된 제이엘티는 현대차 (202,500원 ▼4,500 -2.17%), LG마그나, 세메스, 현대로보틱스 등 국내외 고객사의 해외 공장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100억원 이상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기존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용접 검사와 비전 검사를 통합한 차세대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전기차와 조선,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공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감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배터리 해체)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연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현우 제이엘티 대표는 "이번 투자는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구축과 전기차 제조 영역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용접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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