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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업 더스윙이 학원차량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운영하는 리버스랩을 인수한다. 더스윙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공유 킥보드 사업의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은 최근 리버스랩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스윙은 리버스랩을 자회사로 편입해 옐로우버스 등 기존 비즈니스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리버스랩의 한효승 대표도 더스윙에서 함께 일할 예정이다.
리버스랩이 운영하는 옐로우버스는 비슷한 곳에 모인 학원들이 버스를 공유해 같은 동네에 사는 학생들을 통학시켜주는 서비스로 학원의 차량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학원 버스에 차량 동선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노선과 정류장을 설계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실시간 위치 정보 등을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서울과 경기남부, 인천 등 수도권 학원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스윙의 이번 인수는 2021년 시행된 서울시의 전동 킥보드 견인 관련 조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차도와 지하철역 인근,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진입로, 점자블록 위 등 5개 구역에 전동 킥보드가 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견인하도록 했다. 견인료 4만원을 업체가 부담하는 등 사업 비용이 늘어나면서 조례 시행 3년 만인 지난해 말 더스윙은 서울시에서 공유 킥보드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서울시 조례 시행으로 등하교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킥보드 거치를 못하게 됐는데, 자가용이 아닌 버스·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라며 "옐로우버스는 안전한 하원버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자가용 의존도를 낮추는 더스윙의 비전에 맞닿아 양사가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스윙은 리버스랩 인수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더스윙은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로 시작해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일반 자전거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택시 중개·호출 플랫폼 '스윙 택시'도 시작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더스윙의 목표는 공유형 PM으로 시작해 택시 운영까지 확장하며 자가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공유 킥보드 비즈니스를 전체 매출 4분의 1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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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PM) 기업 더스윙이 학원차량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운영하는 리버스랩을 인수한다. 더스윙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공유 킥보드 사업의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은 최근 리버스랩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스윙은 리버스랩을 자회사로 편입해 옐로우버스 등 기존 비즈니스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리버스랩의 한효승 대표도 더스윙에서 함께 일할 예정이다.
리버스랩이 운영하는 옐로우버스는 비슷한 곳에 모인 학원들이 버스를 공유해 같은 동네에 사는 학생들을 통학시켜주는 서비스로 학원의 차량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학원 버스에 차량 동선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노선과 정류장을 설계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실시간 위치 정보 등을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서울과 경기남부, 인천 등 수도권 학원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스윙의 이번 인수는 2021년 시행된 서울시의 전동 킥보드 견인 관련 조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차도와 지하철역 인근,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진입로, 점자블록 위 등 5개 구역에 전동 킥보드가 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견인하도록 했다. 견인료 4만원을 업체가 부담하는 등 사업 비용이 늘어나면서 조례 시행 3년 만인 지난해 말 더스윙은 서울시에서 공유 킥보드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서울시 조례 시행으로 등하교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킥보드 거치를 못하게 됐는데, 자가용이 아닌 버스·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라며 "옐로우버스는 안전한 하원버스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자가용 의존도를 낮추는 더스윙의 비전에 맞닿아 양사가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스윙은 리버스랩 인수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더스윙은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로 시작해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일반 자전거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택시 중개·호출 플랫폼 '스윙 택시'도 시작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더스윙의 목표는 공유형 PM으로 시작해 택시 운영까지 확장하며 자가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공유 킥보드 비즈니스를 전체 매출 4분의 1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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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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