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 CES 2025서 바나듐배터리 ESS 첫선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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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다드에너지의 에너지 타일을 설치한 사무실 개념도 /사진제공=스탠다드에너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다드에너지의 에너지 타일을 설치한 사무실 개념도 /사진제공=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해 바나듐 이온 배터리(이하 VIB)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빌트인 방식의 실내용 ESS인 '에너지타일'의 실물 모형과 컨테이너형으로 제작된 실외형 ESS, 모듈형으로 제작된 실내형 ESS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탠다드에너지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경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보조할 수 있는 고출력 ESS와 전기차 급속 충전 보조를 위한 고성능 ESS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화재에 안전하고, 충방전 속도가 빠른 VIB ESS가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탠다드에너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서 열리는 'UKF82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및 주요 벤처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VIB 기술을 소개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UKF82를 통해 미국 내 주요 VC로부터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한편 북미 진출을 위한 협력 파트너를 몰색할 계획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전세계 ESS 시장 가운데 북미 시장은 특히 중요한 시장이며,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야 글로벌 마켓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CES 2025와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북미 시장에 VIB 및 VIB ESS를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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