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04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222.8%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지쿠'의 지속적인 확장 덕에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쿠 매출만 전년 대비 47.8% 성장했다. 또 지난해 누적 해외 매출 100만달러(약 14억4800만원)를 돌파했다. 국내 공유PM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태국, 베트남, 가나 등에서 해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해외 운영 안정화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지바이크는 지난해 약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해외 시장뿐 아니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등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현재 세종시에서 BSS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연내 수도권 중심으로 추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국내 PM 규제 강화로 시장 위축 우려가 있었지만 PM이 여전히 도시 내 단거리 이동을 위한 필수 수단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실적은 공유 PM이 청년 등 현대인의 필수 이동수단임을 확인시켜줬다"며 "올해는 친환경 근거리 이동 인프라를 확대하고 더 많은 세계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