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회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2.20./사진=김진아#지난해 KT와 협업한 스타트업 아스타는 KT(48,000원 ▲800 +1.69%)에 자사의 마케팅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아비카(AVICA)'를 공급,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양사는 이 같은 PoC(기술실증)를 바탕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타는 협업 기간 중 4억원의 외부 투자 유치까지 이뤘다.
또다른 스타트업 더감은 카카오모빌리티비상장 (13,150원 0.00%)와 협업, 전기차용 에너지 효율화 장치인 에너시프트(EnerShift)의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MOU를 체결했다. 이들 모두 대·중견기업의 수요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협업을 촉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이하 OI) 지원사업'의 결과다.
중기부는 문제해결형, 자율제안형, 수요기반형 등으로 나뉜 이 프로그램 가운데 올해 수요기반형 사업에 참여할 대·중견·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접수, 30개 안팎의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각 기업에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후속으로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향후 기술개발(R&D) 개발 자금(최대1년, 1.2억) 지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희망 기업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용 플랫폼 OI마켓(www.oimarket.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제안할 수 있다.
이준희 중기부 신산업기술창업과장은 "올해는 고도화된 OI 마켓 플랫폼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창업기업이 개방형 혁신(OI)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대·중견기업과 함께 시장에 침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