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반한 콘텐츠 스타트업…마코빌, 45억 시리즈A2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2.07 17:04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신작 게임 '오즈 리:라이트' /사진=마코빌 제공
신작 게임 '오즈 리:라이트' /사진=마코빌 제공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스타트업 마코빌이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이브 (234,500원 ▼2,500 -1.05%) 산하 게임 개발사인 하이브IM과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코나벤처파트너스와 스마트스터디벤처스, KC벤처스가 참여했다.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 등에서 IP 성공 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력과 넥슨·네오위즈 (18,810원 ▼140 -0.74%) 등 대형 게임사 출신 개발진을 중심으로 2020년 2월 설립됐다.

영유아 캐릭터 IP '치타부'로 월 평균 3억2000만뷰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더핑크퐁컴퍼니와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주요 IPTV 및 OTT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프랑스어 채널 신규 오픈을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는 국내에서 주간 4600만뷰를 기록해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가 발표하는 영화·애니메이션 섹션에서 한국 유튜브 조회수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코빌은 현재 하이브IM과 협력해 신작 게임 '오즈 리:라이트'를 개발 중이다. 오즈의 마법사 같은 다양한 동화를 재해석한 세계관 속에서 도로시를 비롯한 7인의 리라이터들과 주인공이 힘을 합쳐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이야기의 수집형 RPG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IP 사업 확장과 게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콘텐츠 IP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마코빌의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라며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가치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마코빌은 치타부 캐릭터로 글로벌 IP를 만들었으며 올해 하이브IM과 대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영상과 캐릭터, 굿즈를 넘어 게임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IP 회사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마코빌  
  • 사업분야게임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마코빌'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