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 운영사 마들렌메모리가 21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 에이벤처스가 리드했으며,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마들렌메모리는 패션 시장에 브랜드 인증 리세일을 새로운 카테고리로 정착시킨 기업으로, 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리세일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현재 코오롱 FnC와의 협업해 코오롱몰 전용 리세일 마켓인 'OLO 릴레이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LF의 자사몰 전용 리세일 마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들렌메모리는 주력 솔루션인 '릴레이'의 제휴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패션 제조사 뿐 아니라 백화점 등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브랜드 리세일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혁 에이벤처스 심사역은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브랜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니즈와 소비자 경험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리세일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이라며 "브랜드 제휴로 구축된 릴레이의 리세일 시스템은 B2B RaaS(Resale as a Service)로서 명확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원 마들렌메모리 대표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리세일에 대한 고객 니즈를 브랜드 서비스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옵션을,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리세일이 브랜드 경험의 필수 옵션으로 자리잡는 '뉴 리테일' 시대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