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없이 '190억 흑자'…'수익·성장' 두마리 토끼 잡은 스타트업 어디?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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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룸은 지난해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딜라이트룸은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의 개발사다. 2012년 론칭한 알라미는 2024년 기준 누적 다운로드 약 900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460만명, 97개국 1위를 달성했다. 알라미는 △숙면유도음악 △수면분석 △미션 알람 등으로 입면부터 기상에 이르는 수면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2023년 앱개발사 대상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딜라이트룸은 '켄타우로스형'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투자를 받지 않고 고속 성장을 거둔 스타트업을 반인반수 켄타우로스에 비유한 것을 말한다. 딜라이트룸은 2021년 매출 130억원으로 세 자릿수 선을 돌파한 데 이어 3년만에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또한 최근 3년 간 50% 이상 유지하고 있다.

딜라이트룸은 회사의 성장 배경에 대해 인재를 엄선해 채용하고 직원의 원활한 적응과 성장에 과감히 투자하는 전략을 꼽았다. 그 결과, 1인당 매출은 10억원으로 3년 전(약 6억원)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딜라이트룸 조직 규모는 34명이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슬립테크와 애드테크 두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1위 알람앱에서 수면 영역에서까지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와 다양한 앱서비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다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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