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중고물품 묶어서 결제하는 '장바구니' 도입…주문량 200%↑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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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한 지 한달 만에 주문 건수와 상품 건수가 200%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지난 9월 구매자들이 동일한 상점에서 최대 10개까지 한 번에 결제하는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했다. 구매자는 구매하는 상품 중 가장 높은 배송비가 책정되는 물품에 대한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

판매자도 결제된 상품을 하나의 운송장으로 발송할 수 있다. 택배예약 역시 묶음 결제된 기준으로 한 번에 신청과 예약확인이 가능하다. 또, 판매자는 일정 금액 이상 판매 시 구매자에게 상품 무료 배송이 가능하도록 조건부 배송비 설정도 가능하다.

장바구니 기능 도입 한 달 만에 장바구니를 통한 결제완료 주문건수는 232% 증가했으며, 상품건수는 212% 증가했다. 하루 기준 장바구니에 담기는 평균 상품 수와 이용자 수 역시 20% 가까이 증가했다. 장바구니 거래 카테고리에서는 여성의류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의류, 키덜트, 스타굿즈가 순위를 이었다.

그동안 개인 간 중고거래는 재고가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주로 단일 상품으로만 거래가 이뤄져 왔다. 구매자가 같은 판매자(상점)으로부터 여러 개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판매자와의 채팅을 통해 배송비를 조율하거나 채팅이 번거로울 경우, 물건마다 매겨지는 배송비를 모두 결제해야 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시장이 성장하면서, 새 상품을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여러 가지 물건을 구매하는 이용자 수의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장바구니 기능이 필요해진 이유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거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며 스트레스 없는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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