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사정사 '직접 선임' 활성화에 기여"…절반 이상 '여기'서 했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03 11: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손해사정사 매칭 플랫폼 '올받음'을 운영하는 어슈런스가 지난해 이뤄진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권' 분야에서 전체 1286건 중 739건(57.5%)이 올받음에서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과거에는 보험사가 지정한 손해사정사가 보험금 지급 여부와 액수를 결정해 보험사 이익에 치우친 불공정 손해사정 우려가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손해사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손해사정사 직접 선임권 제도를 시행했다.

2022년 10월 설립된 어슈런스는 보험 소비자가 손해사정사 선임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슈런스 관계자는 "손해사정사 선임권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도 실제 활용은 미흡한 상태였으나, 올받음을 통해 활성화가 되고 있다"고 했다.

올받음은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손해사정사 선임부터 보험금 청구, 소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어슈런스는 AI(인공지능)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손해사정사를 연결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염선무 어슈런스 대표는 "실손보험에만 적용되던 직접 선임권 제도가 지난해 9월 이후로는 '실제 손해액을 계산하는 손해보험, 제3보험' 전체로 확대됐다. 배상책임은 물론 아파트 누수 사고와 같은 재물로도 확장되며 점점 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어슈런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

회원 전용 서비스 입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