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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무신사가 쓰는 AI 광고 기술 '버즈빌',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8.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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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버즈빌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버즈빌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억원 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흑자 전환에는 AI 역량 강화로 신규 매출 동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플랫폼 사업이 순항하면서 추가 매출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버즈빌의 대표적인 기술은 이용자의 리워드 반응 패턴, 구매 이력,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타겟팅하는 예측형 AI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이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혜택의 종류, 금액, 지급 시기를 동적으로 지급해 퍼널별 전환율을 높이는 상호작용형 AI '다이내믹 리워드' 등이다.

노출 중심인 기존 광고와 달리 광고 노출 이후 행동 여정까지 최적화해 단계별 전환율을 높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광고 성과 개선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버즈빌의 광고주는 쿠팡, 11번가, 무신사를 비롯해 5000여개 기업에 달한다. 이들의 평균 재집행률은 90% 수준이다.

버즈빌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퀴즈, 뉴스, 웹툰, 오늘의 운세와 같은 콘텐츠를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자동으로 생산해 광고와 결합하는 상품도 선보이는 등 AI 기술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퀴즈, 구독, 콘텐츠 등의 미션을 카테고리별로 그룹화해 매체사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미션 그룹만 노출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광고 성수기인 하반기를 공략해 연간 흑자 전환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관우 버즈빌 공동대표는 "광고가 이용자 획득을 넘어 서비스 내에서의 여정을 설계하는 역할로 확장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게이지먼트까지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사의 빠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출시하며 마케팅 시장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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