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타트업씬] 8월 3주차
[편집자주]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합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억달러(약 1100억원).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탄소제거기술 경진대회에 내건 총 상금이다. 일론 머스크는 연간 1000억톤에 달하는 대용량 탄소를 포집해 최소 100년간 대기에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점점 빨라지면서 당장 실효성 있는 탄소감축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후테크 기업들이 대기 중 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탄소포집량이 적고 비용이 비싸 상용화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규모의 탄소포집 시설을 설립한 기업이 등장했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투자한 이 기업이 과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산화탄소로 석유 생산…美 최대 탄소포집 시설 건축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헤임달이 현지 최대 규모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건설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헤임달은 연간 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미국 오클라호마주 시들러에 건설했다. 마커스 리마 헤임달 CEO에 따르면 헤임달의 1톤당 포집 비용은 200만 달러(약 27만원) 미만이다. 헤임달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석회암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헤임달은 다른 경쟁사와 달리 포집한 탄소를 석유 추출에 사용한다. 세계 최대 DAC(탄소직접포집) 시설을 건축하는 클라임웍스나 에어룸 카본 테크놀로지스 등은 노후 유전에 탄소를 주입해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원유회수증진(EOR)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커스 라마 헤임달 CEO는 "우리는 EOR 산업을 매우 지지한다"며 "화석 연료 사업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헤임달은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천연가스를 사용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셈이다. 리마 CEO는 "대략 이산화탄소 1톤당 약 250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포집 공정에 가장 저렴한 에너지가 천연가스다. 추후 전기로가 저렴해지면 그쪽(전기로)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탄소 포집 과정에서 탄소가 새로 배출되고, 포집한 탄소를 석유산업에 쓰는 것을 '그린워싱'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산업계에서는 EOR이 이산화탄소를 지면 아래에 저장하는 동시에 석유까지 생산할 수 있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챙긴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탄소중립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헤임달은 샘 올트먼을 비롯해 마크 베이오프 세일즈포스 CEO, 실리콘밸리 기반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에서 투자를 받았다.
美 민간 우주 스타트업 지각변동…머스크-베이조스 2파전 되나 지난 10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민간 우주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흔들리고 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ULA의 수익이 줄고 인력 이탈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ULA의 올해 수익이 감소하고 인력도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ULA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로 2006년 설립했다. 스페이스X가 부상하기 전 NASA와 국방부 등 미 정부의 발사체 임무를 독점해왔다.
하지만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스페이스X에게 많은 고객을 빼앗겼다. 스페이스X는 지난 몇 년간 국방부 계약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블루오리진의 재사용 대형로켓 '뉴 글렌'이 미 우주군으로부터 인증을 받으면 ULA의 지위는 더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는 "ULA는 올해에만 로켓 발사 운영 엔지니어 105명 중 45명이 이탈했다"며 "숙련된 인력이 부족해 향후 임무를 위한 작업이 연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도 임무 마감 기한을 지키지 않은 ULA에 벌금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ULA은 현재 미 우주군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해 신규 로켓 벌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9월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인증을 받으면 ULA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국방부 계약을 체결할 자격을 얻게 된다.
프롭테크 유니콘 탄생…임대인-임차인간 AI 챗봇 개발 집주인을 위한 AI(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는 엘리스AI가 새로운 프롭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등극했다.
14일(현지시간) 엘리스AI는 7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다.
2017년 설립한 엘리스AI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신의 민나 송 CEO와 토니스토야노프 CTO(최고기술책임자)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민나 송 CEO는 미국 뉴욕의 부동산회사를 다니며 임대인과 임차인 간 비효율적인 소통 등의 문제를 발견하고 창업에 나섰다.
앨리스AI는 아파트 임장, 유지보수 요청, 임대차 갱신 및 임대료 연체 등 부동산 문제를 대신 처리해주는 AI 챗봇을 운영 중이다. 챗봇은 임대인, 임차인, 예비 세입자들이 주로 물어보는 질문을 학습했으며, 필요한 경우 일부 요청은 사람에게 자동 전달된다.
앨리스AI를 도입한 고객들은 임장 예약이 늘고 연체금도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상위 50개 임대주택 사업자의 70%를 포함해 35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송 CEO는 "임차인의 요구를 예측하는 능력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앨리스AI를 도입한 결과 평균적으로 임장 예약 건수가 125%가 늘고 연체료는 50% 줄었다"고 말했다.
챗봇 외에도 부동산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운영한다. 잠재고객이나 입주자의 요청을 확인하고 운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부동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의료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진료 예약, 청구 및 결제 등을 돕는 병·의원 전문 AI챗봇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투자를 주도한 사파이어 벤처스의 캐시 가오 파트너는 "앨리스AI가 주택 분야에 이어 의료 등 새로운 업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절반이 AI 스타트업…빅테크 큰손이 주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벤처투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피치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벤처투자금(934억달러)의 41%가 빅테크 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건수 기준으로는 26.8%로 2017년 이후 최고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올 상반기 연이어 '빅딜'에 참여했다. AI 로봇 회사 피규어는 지난 2월 MS, 엔비디아, 인텔 등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지난 3월 아마존으로부터 40억달러 규모로 투자를 받았다.
그 결과, 올 2분기 새롭게 유니콘으로 등극한 미국 기업 중 40%가 AI 스타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일 스탠포드 피치북 수석 애널리스트는 "VC의 대형거래는 벤처캐피탈(VC)가 주도하고 있지 않다"며 "이는 많은 스타트업이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전체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테크의 역할이 커지자 펀드 결성이 어려운 VC들은 투자기준을 높이며 더욱 신중한 투자모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1억달러(약 1100억원).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탄소제거기술 경진대회에 내건 총 상금이다. 일론 머스크는 연간 1000억톤에 달하는 대용량 탄소를 포집해 최소 100년간 대기에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점점 빨라지면서 당장 실효성 있는 탄소감축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후테크 기업들이 대기 중 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탄소포집량이 적고 비용이 비싸 상용화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규모의 탄소포집 시설을 설립한 기업이 등장했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투자한 이 기업이 과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산화탄소로 석유 생산…美 최대 탄소포집 시설 건축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헤임달이 현지 최대 규모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건설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헤임달은 연간 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미국 오클라호마주 시들러에 건설했다. 마커스 리마 헤임달 CEO에 따르면 헤임달의 1톤당 포집 비용은 200만 달러(약 27만원) 미만이다. 헤임달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석회암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헤임달은 다른 경쟁사와 달리 포집한 탄소를 석유 추출에 사용한다. 세계 최대 DAC(탄소직접포집) 시설을 건축하는 클라임웍스나 에어룸 카본 테크놀로지스 등은 노후 유전에 탄소를 주입해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원유회수증진(EOR)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커스 라마 헤임달 CEO는 "우리는 EOR 산업을 매우 지지한다"며 "화석 연료 사업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헤임달은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천연가스를 사용한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셈이다. 리마 CEO는 "대략 이산화탄소 1톤당 약 250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포집 공정에 가장 저렴한 에너지가 천연가스다. 추후 전기로가 저렴해지면 그쪽(전기로)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탄소 포집 과정에서 탄소가 새로 배출되고, 포집한 탄소를 석유산업에 쓰는 것을 '그린워싱'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산업계에서는 EOR이 이산화탄소를 지면 아래에 저장하는 동시에 석유까지 생산할 수 있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챙긴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탄소중립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헤임달은 샘 올트먼을 비롯해 마크 베이오프 세일즈포스 CEO, 실리콘밸리 기반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에서 투자를 받았다.
美 민간 우주 스타트업 지각변동…머스크-베이조스 2파전 되나 지난 10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민간 우주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흔들리고 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ULA의 수익이 줄고 인력 이탈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ULA의 올해 수익이 감소하고 인력도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ULA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로 2006년 설립했다. 스페이스X가 부상하기 전 NASA와 국방부 등 미 정부의 발사체 임무를 독점해왔다.
하지만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스페이스X에게 많은 고객을 빼앗겼다. 스페이스X는 지난 몇 년간 국방부 계약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블루오리진의 재사용 대형로켓 '뉴 글렌'이 미 우주군으로부터 인증을 받으면 ULA의 지위는 더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는 "ULA는 올해에만 로켓 발사 운영 엔지니어 105명 중 45명이 이탈했다"며 "숙련된 인력이 부족해 향후 임무를 위한 작업이 연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도 임무 마감 기한을 지키지 않은 ULA에 벌금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ULA은 현재 미 우주군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해 신규 로켓 벌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9월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인증을 받으면 ULA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국방부 계약을 체결할 자격을 얻게 된다.
프롭테크 유니콘 탄생…임대인-임차인간 AI 챗봇 개발 집주인을 위한 AI(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는 엘리스AI가 새로운 프롭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등극했다.
14일(현지시간) 엘리스AI는 7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다.
2017년 설립한 엘리스AI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신의 민나 송 CEO와 토니스토야노프 CTO(최고기술책임자)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민나 송 CEO는 미국 뉴욕의 부동산회사를 다니며 임대인과 임차인 간 비효율적인 소통 등의 문제를 발견하고 창업에 나섰다.
앨리스AI는 아파트 임장, 유지보수 요청, 임대차 갱신 및 임대료 연체 등 부동산 문제를 대신 처리해주는 AI 챗봇을 운영 중이다. 챗봇은 임대인, 임차인, 예비 세입자들이 주로 물어보는 질문을 학습했으며, 필요한 경우 일부 요청은 사람에게 자동 전달된다.
앨리스AI를 도입한 고객들은 임장 예약이 늘고 연체금도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상위 50개 임대주택 사업자의 70%를 포함해 35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송 CEO는 "임차인의 요구를 예측하는 능력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앨리스AI를 도입한 결과 평균적으로 임장 예약 건수가 125%가 늘고 연체료는 50% 줄었다"고 말했다.
챗봇 외에도 부동산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운영한다. 잠재고객이나 입주자의 요청을 확인하고 운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부동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의료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진료 예약, 청구 및 결제 등을 돕는 병·의원 전문 AI챗봇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투자를 주도한 사파이어 벤처스의 캐시 가오 파트너는 "앨리스AI가 주택 분야에 이어 의료 등 새로운 업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절반이 AI 스타트업…빅테크 큰손이 주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벤처투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피치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벤처투자금(934억달러)의 41%가 빅테크 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건수 기준으로는 26.8%로 2017년 이후 최고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올 상반기 연이어 '빅딜'에 참여했다. AI 로봇 회사 피규어는 지난 2월 MS, 엔비디아, 인텔 등으로부터 6억7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지난 3월 아마존으로부터 40억달러 규모로 투자를 받았다.
그 결과, 올 2분기 새롭게 유니콘으로 등극한 미국 기업 중 40%가 AI 스타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일 스탠포드 피치북 수석 애널리스트는 "VC의 대형거래는 벤처캐피탈(VC)가 주도하고 있지 않다"며 "이는 많은 스타트업이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전체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테크의 역할이 커지자 펀드 결성이 어려운 VC들은 투자기준을 높이며 더욱 신중한 투자모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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