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씬] 7월 4주차
[편집자주]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합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린 곳은 AI(인공지능)다.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300억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 적자를 기록한다지만 대다수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금을 거머쥐고도 성장보다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평가다.
AI 선두주자 오픈AI도 예외는 아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9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분석까지 나왔다. 기존 AI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AI, 올해 50억달러 손실…12개월 내 현금 고갈 예상 오픈AI가 올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9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단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약 35억~45억달러(약 4조8500억~6조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은 약 16억달러(약 2조원)로, 2배 넘게 늘었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운영비용을 간신히 충당하는 수준이다.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AI 챗GPT의 하루 운영비용은 최대 70만달러(약 9억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간으로는 최대 85억달러(약 1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부 재무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AI 모델 훈련에 70억달러(약 9조7000억원), 인건비로 15억달러(약 2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아마존, 구글에서 투자받은 앤트로픽의 연간 운영비용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크게 웃돈다.
매출 대비 과도한 운영비용으로 오픈AI는 1년 내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오픈AI는 이미 7차례 투자유치를 통해 총 110억달러(약 15조2400억원)를 조달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아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 위기의 원인이 자금난만 있는 건 아니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메타가 AI 모델 '라마(Llama)3.1'를 출시했는데, GPT4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마 3.1은 GPT와 달리 오픈소스로 제공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메타에 따르면 라마 3.1의 운영비용은 최신모델인 GPT-4o의 절반에 불과하다.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투자자들은 오픈AI만이 가진 경쟁력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며 "독특한 기술인가. 메타가 비슷한 기술을 무료로 공급하는데 수익성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킬러앱을 가지고 있는가. 이들의 기술을 믿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美 대선에 카멀라 등판…민주당 러브콜 보내는 실리콘밸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카멀라 해리슨 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서 유명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는데,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실리콘밸리가 분열되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을 비롯해 메타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 실리콘밸리 VC 코슬라벤처스의 비노드 코슬라, 게리 탄 와이콤비네이터 대표 등이 해리슨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실리콘밸리 변호사이자 민주당 최고 기금 모금자인 조지프 코쳇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전화가 밤새도록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잠시 실리콘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있어 큰 위험이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뛰어들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해리스 선거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후 41시간 동안 110만 명의 기부자들로부터 1억달러(약 1383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은 해리스 캠프에 700만달러(약 96억원)을 기부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실리콘밸리서 1억달러 이상은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미국 유명 VC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공동창업주인 마크 안드레센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트럼프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실리콘밸리 출신인 J D 밴스 상원의원을 낙점했다.
"해외 투자유치 주의"…美 정부, 스타트업에 경고 미국 국가방첩안보센터(NCSC)가 자국 스타트업에게 해외 적대세력이 투자를 이용해 민감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CSC는 해외 적대세력이 VC나 사모펀드 등 민간 투자를 통해 경제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기술 스타트업에 접근할 수 있다고 미국 기업들에 공지했다.
마이클 케이시 NCSC 이사는 "우리의 적들은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이용해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해당 기업의 실패로 직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 첨단 반도체 및 AI 개발 능력을 견제하고 미국인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중국의 민감한 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제한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NCSC는 적대적인 해외기업이 자금이 필요한 어려움을 겪는 신생 기업을 노리고 지적 재산에 접근하려 할 수 있으며, 투자 전 실사를 가장해 독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특정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고문에 NCSC는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 관련 기업으로 지정한 중국 투자사인 IDG캐피털이 미국을 포함한 16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 사실을 강조했다.
세콰이아·골드만삭스·JP모건이 베팅한 반타, 기업가치는 3조3000억 정보 보안 스타트업 반타(Vanta)가 1억5000만달러(약 208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형 VC인 세콰이아캐피탈,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JP모건 등 월가 투자은행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반타는 이번 투자에서 24억달러(약 3조3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운라운드(후속투자 유치시 이전보다 낮은 기업가치에 투자받는 것)가 늘어난 투자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투자유치인 2022년(16억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 해킹으로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업들은 현재 SOC2(서비스 보안성 인증), HIPAA(미국 의료정보보안법) ISO27001(정보보안) 등 각종 보안성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반타는 기업이 정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영한다. 반타는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이나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한다. 보안 규정이 바뀌면 소프트웨어도 자동 업데이트 된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보안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평가다.
고객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객사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7000여개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AI 제품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등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지난해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린 곳은 AI(인공지능)다.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3300억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앤트로픽 등 AI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 적자를 기록한다지만 대다수 AI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금을 거머쥐고도 성장보다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평가다.
AI 선두주자 오픈AI도 예외는 아니다. 디인포메이션이 분석한 오픈AI의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93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분석까지 나왔다. 기존 AI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AI, 올해 50억달러 손실…12개월 내 현금 고갈 예상 오픈AI가 올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9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12개월 내에 현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단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약 35억~45억달러(약 4조8500억~6조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은 약 16억달러(약 2조원)로, 2배 넘게 늘었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운영비용을 간신히 충당하는 수준이다.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AI 챗GPT의 하루 운영비용은 최대 70만달러(약 9억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간으로는 최대 85억달러(약 1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부 재무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AI 모델 훈련에 70억달러(약 9조7000억원), 인건비로 15억달러(약 2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아마존, 구글에서 투자받은 앤트로픽의 연간 운영비용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크게 웃돈다.
매출 대비 과도한 운영비용으로 오픈AI는 1년 내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오픈AI는 이미 7차례 투자유치를 통해 총 110억달러(약 15조2400억원)를 조달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아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 위기의 원인이 자금난만 있는 건 아니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메타가 AI 모델 '라마(Llama)3.1'를 출시했는데, GPT4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마 3.1은 GPT와 달리 오픈소스로 제공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메타에 따르면 라마 3.1의 운영비용은 최신모델인 GPT-4o의 절반에 불과하다.
게리 마커스 뉴욕대 명예교수는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투자자들은 오픈AI만이 가진 경쟁력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며 "독특한 기술인가. 메타가 비슷한 기술을 무료로 공급하는데 수익성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킬러앱을 가지고 있는가. 이들의 기술을 믿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美 대선에 카멀라 등판…민주당 러브콜 보내는 실리콘밸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카멀라 해리슨 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서 유명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는데,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실리콘밸리가 분열되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을 비롯해 메타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 실리콘밸리 VC 코슬라벤처스의 비노드 코슬라, 게리 탄 와이콤비네이터 대표 등이 해리슨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실리콘밸리 변호사이자 민주당 최고 기금 모금자인 조지프 코쳇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전화가 밤새도록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잠시 실리콘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있어 큰 위험이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뛰어들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해리스 선거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후 41시간 동안 110만 명의 기부자들로부터 1억달러(약 1383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은 해리스 캠프에 700만달러(약 96억원)을 기부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실리콘밸리서 1억달러 이상은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미국 유명 VC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의 공동창업주인 마크 안드레센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트럼프도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실리콘밸리 출신인 J D 밴스 상원의원을 낙점했다.
"해외 투자유치 주의"…美 정부, 스타트업에 경고 미국 국가방첩안보센터(NCSC)가 자국 스타트업에게 해외 적대세력이 투자를 이용해 민감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CSC는 해외 적대세력이 VC나 사모펀드 등 민간 투자를 통해 경제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기술 스타트업에 접근할 수 있다고 미국 기업들에 공지했다.
마이클 케이시 NCSC 이사는 "우리의 적들은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이용해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해당 기업의 실패로 직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 첨단 반도체 및 AI 개발 능력을 견제하고 미국인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중국의 민감한 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제한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NCSC는 적대적인 해외기업이 자금이 필요한 어려움을 겪는 신생 기업을 노리고 지적 재산에 접근하려 할 수 있으며, 투자 전 실사를 가장해 독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특정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고문에 NCSC는 미국 국방부가 중국군 관련 기업으로 지정한 중국 투자사인 IDG캐피털이 미국을 포함한 16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 사실을 강조했다.
세콰이아·골드만삭스·JP모건이 베팅한 반타, 기업가치는 3조3000억 정보 보안 스타트업 반타(Vanta)가 1억5000만달러(약 208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형 VC인 세콰이아캐피탈,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JP모건 등 월가 투자은행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반타는 이번 투자에서 24억달러(약 3조3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운라운드(후속투자 유치시 이전보다 낮은 기업가치에 투자받는 것)가 늘어난 투자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투자유치인 2022년(16억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 해킹으로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업들은 현재 SOC2(서비스 보안성 인증), HIPAA(미국 의료정보보안법) ISO27001(정보보안) 등 각종 보안성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반타는 기업이 정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운영한다. 반타는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이나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한다. 보안 규정이 바뀌면 소프트웨어도 자동 업데이트 된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보안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평가다.
고객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객사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7000여개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AI 제품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등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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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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