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파트너스, 직원 절반 권고사직…"부동산 거래절벽 여파"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11.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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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회사인 직방파트너스가 임직원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 중이다.

29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방파트너스는 권고사직을 실시 중이다. 현재 140여명인 임직원 수를 절반으로 감원할 계획이다. 권고사직을 수용할 경우 30일자로 근무가 종료되며 3개월치 급여가 지급된다. 앞서 올해 4월 직방 본사도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직방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권고사직 대상자는 내부적인 평가 기준 등에 따라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직방파트너스는 공인중개사들과 제휴를 맺고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다. 최근 부동산 거래절벽과 중개시장 위축으로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한편, 직방 본사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해 직방의 영업손실은 370억원 규모로 적자 전환한 2021년(82억원) 때보다 영업손실이 4.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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