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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경연장으로 꼽히는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플로틱과 능동형 전자파 차폐(EMI) 모듈을 개발한 이엠코어텍이 각각 학생·교원창업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의 특별부대행사인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는 연구개발(R&D)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함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했다.
대회 결선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교원·학생창업기업 총 10곳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진출팀은 학생창업팀 5곳과 교원창업팀 5곳으로 각각 나눠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오전 학생창업 발표는 △플로틱(KAIST) △로켓툴즈(GIST) △에코텍트(포스텍) △디앤유(UNIST) △티아(DGIST)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교원창업 △인지노믹스(GIST) △기가에떼(KAIST) △바이오브릭스(포스텍) △잇츠센서(DGIST) △이엠코어텍(UNIST) 순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핵심 경쟁력부터 경쟁사 현황과 사업화 계획, 기술 확장성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심사위원으로는 투자·협업·보육 등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에서 활동 중인 11명의 창업·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황보용 삼성전자 (56,000원 ▼400 -0.71%) 창의개발센터 상무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 △노규승 현대차 (217,000원 ▲1,500 +0.70%) 제로원 팀장 △문서용 KB인베스트먼트 이사 △배재한 롯데벤처스 수석심사역 △경국현 우리벤처파트너스 상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구원회 엔슬파트너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 등이다.
심사위원들이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학생창업 부문 대상은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및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 플로틱이 차지했다. 교원창업 부문 대상은 능동형 EMI 모듈로 전자파 차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엠코어텍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는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이들에겐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최대 4억5000만원의 투자유치 기회와 함께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보육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상·장려상 수상팀의 기술력도 눈에 띈다. 학생창업 부문 우수상은 식물성 폐기물과 버섯 균사체(뿌리)만으로 구성되는 차세대 친환경 부표를 개발한 에코텍트, 신소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는 티아가 받았다.
교원창업 부문에서는 생체 적합성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브릭스와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비전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잇츠센서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창업 부문 장려상은 이커머스 사업자용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 로켓툴즈와 네일아트 가상피팅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 디앤유, 교원창업 부문에선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사 기가에떼와 만성질환 조기진단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인지노믹스가 각각 받았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왕중왕전에 대해 "10개사 대부분 기술기반 창업이고 이미 연구를 통해 상용화가 진행된 정도도 매우 훌륭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딥테크 간의 열전이었다"고 평했다.
대회 종료 후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 해피아워(Happy Hour)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간 교류가 이뤄지며 다양한 협업·투자 논의가 오갔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다른 데모데이와 비교해 참가기업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눈여겨 본 창업기업들이 있어 따로 연락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유니콘팩토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 과기대와 창업팀을 집중 조명하는 등 소외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에도 지역 창업팀들이 투자자들과 접점을 갖고, 투자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국내 최고의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경연장으로 꼽히는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플로틱과 능동형 전자파 차폐(EMI) 모듈을 개발한 이엠코어텍이 각각 학생·교원창업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의 특별부대행사인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는 연구개발(R&D)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과 함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했다.
대회 결선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교원·학생창업기업 총 10곳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진출팀은 학생창업팀 5곳과 교원창업팀 5곳으로 각각 나눠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오전 학생창업 발표는 △플로틱(KAIST) △로켓툴즈(GIST) △에코텍트(포스텍) △디앤유(UNIST) △티아(DGIST)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교원창업 △인지노믹스(GIST) △기가에떼(KAIST) △바이오브릭스(포스텍) △잇츠센서(DGIST) △이엠코어텍(UNIST) 순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핵심 경쟁력부터 경쟁사 현황과 사업화 계획, 기술 확장성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심사위원으로는 투자·협업·보육 등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에서 활동 중인 11명의 창업·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황보용 삼성전자 (56,000원 ▼400 -0.71%) 창의개발센터 상무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 △노규승 현대차 (217,000원 ▲1,500 +0.70%) 제로원 팀장 △문서용 KB인베스트먼트 이사 △배재한 롯데벤처스 수석심사역 △경국현 우리벤처파트너스 상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구원회 엔슬파트너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 등이다.
심사위원들이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학생창업 부문 대상은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및 관제 플랫폼을 개발한 플로틱이 차지했다. 교원창업 부문 대상은 능동형 EMI 모듈로 전자파 차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엠코어텍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는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이들에겐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엔슬파트너스, 씨엔티테크 등에서 최대 4억5000만원의 투자유치 기회와 함께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보육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상·장려상 수상팀의 기술력도 눈에 띈다. 학생창업 부문 우수상은 식물성 폐기물과 버섯 균사체(뿌리)만으로 구성되는 차세대 친환경 부표를 개발한 에코텍트, 신소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는 티아가 받았다.
교원창업 부문에서는 생체 적합성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브릭스와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비전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잇츠센서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창업 부문 장려상은 이커머스 사업자용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 로켓툴즈와 네일아트 가상피팅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 디앤유, 교원창업 부문에선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사 기가에떼와 만성질환 조기진단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인지노믹스가 각각 받았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번 왕중왕전에 대해 "10개사 대부분 기술기반 창업이고 이미 연구를 통해 상용화가 진행된 정도도 매우 훌륭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딥테크 간의 열전이었다"고 평했다.
대회 종료 후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 해피아워(Happy Hour)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간 교류가 이뤄지며 다양한 협업·투자 논의가 오갔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다른 데모데이와 비교해 참가기업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눈여겨 본 창업기업들이 있어 따로 연락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유니콘팩토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 과기대와 창업팀을 집중 조명하는 등 소외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에도 지역 창업팀들이 투자자들과 접점을 갖고, 투자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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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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