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성장성 인정한 'S-스타트업'…대상·최우수상 어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1.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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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곤 한국주택정보 대표 /사진=한국주택정보 제공
이윤곤 한국주택정보 대표 /사진=한국주택정보 제공
성남시 주관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성남창업경연대회의 S-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국내 비아파트 건물관리 및 관리비 솔루션 '관리비책'을 운영하는 한국주택정보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메타캠프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성남창업경연대회는 관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300여개사를 발굴해 지원했다.

S-스타트업 왕중왕전은 창업경연대회 역대 입상 기업을 비롯해 성남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센터와 △관내 대학교(가천대·동서울대) △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에 입주한 우수기업을 선발한 뒤 집중 육성해 성남시 대표급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주택정보는 주거 분야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리비책은 관리소의 부재로 건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아파트 건물관리업체, 시공·시행사 등 관리비 운영 주체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비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윤곤 한국주택정보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역량을 총동원해 변하지 않는 가치인 주거 경험의 개선에 집중하면서 고객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메타캠프는 전국 60여개 전문대학에서 25만여명의 대학생이 사용하는 메타버스 공유대학 '메타버시티'와 기업·개인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오아시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메타버스 산업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생성 AI 연동, 탄소절감 데이터 분석 기반 ESG 경영 지원 등이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에 추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대 메타버스 공유대학이라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낸 지적재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기업과 기관, 개인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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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상 성남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왼쪽)과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 /사진=메타캠프 제공
이선상 성남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왼쪽)과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 /사진=메타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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