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플러팅 연습에 데이트 조언까지…AI에게 배우는 '연애의 기술'

이찬종 기자 기사 입력 2025.04.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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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오픈AI 기반 '플러팅 게임' 출시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2014년 개봉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그녀(Her)'처럼 AI(인공지능)와 사랑을 나누는 시대가 가까이 다가왔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틴더가 오픈AI 기술로 구동되는 '플러팅 게임'을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AI 봇과 대화하며 플러팅(이성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기술)을 연습할 수 있고, 데이트 스킬을 개선하기 위한 점수와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사용자에게 여러 개의 카드 덱이 제시된다. 각 카드 덱에는 서로 다른 AI 페르소나와 시나리오가 들어있다. 사용자는 AI 봇과 데이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대화를 하며 플러팅을 시도해야 한다. 대화가 끝나면 사용자는 3점 만점의 점수를 받는다. AI는 대화 전반에 걸쳐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무례한 반응을 보인 경우, 이를 지적하고 고치기 위한 조언을 해준다.

이 게임은 현재 iOS(아이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미국 사용자들에게만 제공된다. AI 챗봇 레블리카(Replika)의 블러쉬(Blush)를 포함해 티저(Teaser), 리즈(Rizz) 등 AI봇과 데이트를 연습하는 게임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틴더도 이 게임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모양새다.

한편 틴더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틴더는 지난 1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7위를 기록하는 등 2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MAU(월간활성이용자수)도 지난 2월 약 17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1년간 18만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 기자 사진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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