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 (2,380원 ▼50 -2.06%)먼트(이하 에이티넘)가 다음달 8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벤처펀드 결성에 나선다. 에이티넘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이자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 사상 최대규모다.
29일 VC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다음달 중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한다. 앞서 에이티넘은 지난 23일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 성장지원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에이티넘은 정부와 산업은행으로부터 16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앞서 에이티넘은 지난해부터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준비해왔다. 이미 공제회 등으로부터 5000억원 가량의 투자 약정을 받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번에 혁신성장펀드 출자금을 매칭해 다음달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결성시한은 올해 12월 말이지만 에이티넘은 조기에 결성하고 하반기 열릴 일부 공제회 출자사업에 지원해 멀티클로징(추가 자금 확보) 방식으로 규모를 불려 나갈 예정이다.
에이티넘이 예정대로 펀드를 결성하면 자신이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 벤처펀드는 에이티넘이 2020년 조성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20'으로 총 결성액은 5500억원이었다. 에이티넘은 그동안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3500억원)',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0' 등을 조성하면서 벤처펀드 대형화를 주도해왔다.
에이티넘은 여러 펀드를 동시에 운용하지 않고 회사 전체 인력이 한 개의 펀드 운용에 집중하는 '원 펀드'(One Fund)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에이티넘의 운용자산(AUM)은 약 1조2000억원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직방 △브랜디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등이 있다.
신규 펀드는 성장지원펀드의 주목적 투자인 창업 3년 이상, 투자 전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또 펀드 결성액의 10% 이상은 해외에 투자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한 에이티넘은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 해외투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티넘 관계자는 "주목적 투자는 창업 3년 이상, 투자 전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 기업이지만 초기부터 성장 단계에 있는 모든 산업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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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VC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다음달 중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한다. 앞서 에이티넘은 지난 23일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 성장지원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에이티넘은 정부와 산업은행으로부터 16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앞서 에이티넘은 지난해부터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준비해왔다. 이미 공제회 등으로부터 5000억원 가량의 투자 약정을 받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번에 혁신성장펀드 출자금을 매칭해 다음달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결성시한은 올해 12월 말이지만 에이티넘은 조기에 결성하고 하반기 열릴 일부 공제회 출자사업에 지원해 멀티클로징(추가 자금 확보) 방식으로 규모를 불려 나갈 예정이다.
에이티넘이 예정대로 펀드를 결성하면 자신이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 벤처펀드는 에이티넘이 2020년 조성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20'으로 총 결성액은 5500억원이었다. 에이티넘은 그동안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3500억원)',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0' 등을 조성하면서 벤처펀드 대형화를 주도해왔다.
에이티넘은 여러 펀드를 동시에 운용하지 않고 회사 전체 인력이 한 개의 펀드 운용에 집중하는 '원 펀드'(One Fund)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에이티넘의 운용자산(AUM)은 약 1조2000억원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리디 △직방 △브랜디 △번개장터 △자비스앤빌런즈 등이 있다.
신규 펀드는 성장지원펀드의 주목적 투자인 창업 3년 이상, 투자 전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또 펀드 결성액의 10% 이상은 해외에 투자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한 에이티넘은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 해외투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티넘 관계자는 "주목적 투자는 창업 3년 이상, 투자 전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 기업이지만 초기부터 성장 단계에 있는 모든 산업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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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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