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그립팬은 헬스케어 전문기업 와이에스바이오와 AI(인공지능) 기반 비만원인진단 챗봇 '닥터유스(DR.YOUTH)'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와이에스바이오는 서울대학교 의학박사이자 미국 노화방지의학전문의인 김유수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 외에도 통증완화용 천연 코스메슈티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개발한 닥터유스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만클리닉 진료 데이터 분석과 의료진의 검증된 상담기법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자신의 의학적 비만원인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앱이다.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개인건강정보를 앱에 기록하고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여부 등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양사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18년 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와이에스바이오가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그립팬 본사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대화형 비만원인진단 모듈을 개발 완료했다.
비만원인진단 모듈은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시험승인을 거쳐 50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앱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와이에스바이오 김유수 대표는 "국내 비만인구는 10명 중 3명꼴로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다. 체중조절의 시작은 자신의 비만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며 "닥터유스는 과식이 아닌 수면, 음주, 호르몬변화 등으로 살이 찌는 사용자가 삼시세끼 식사 칼로리를 일일이 계산하거나 무리한 운동기구를 구입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립팬 유승주 대표는 "실제 비만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진 상담기법을 알고리즘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베타버전을 공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최근 챗GPT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닥터유스는 머신러닝 학습 초기 단계로 많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비만원인진단 모듈을 인공지능으로 고도화하고 PHR(개인건강기록)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생체정보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용자 보상체계 등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와이에스바이오는 서울대학교 의학박사이자 미국 노화방지의학전문의인 김유수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 외에도 통증완화용 천연 코스메슈티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개발한 닥터유스는 분당서울대병원의 비만클리닉 진료 데이터 분석과 의료진의 검증된 상담기법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자신의 의학적 비만원인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앱이다.
사용자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개인건강정보를 앱에 기록하고 성별,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여부 등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양사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18년 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와이에스바이오가 '스마트 헬스케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그립팬 본사에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대화형 비만원인진단 모듈을 개발 완료했다.
비만원인진단 모듈은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시험승인을 거쳐 50명의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앱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와이에스바이오 김유수 대표는 "국내 비만인구는 10명 중 3명꼴로 매년 2%씩 증가하고 있다. 체중조절의 시작은 자신의 비만원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며 "닥터유스는 과식이 아닌 수면, 음주, 호르몬변화 등으로 살이 찌는 사용자가 삼시세끼 식사 칼로리를 일일이 계산하거나 무리한 운동기구를 구입하는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립팬 유승주 대표는 "실제 비만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진 상담기법을 알고리즘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베타버전을 공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최근 챗GPT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닥터유스는 머신러닝 학습 초기 단계로 많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비만원인진단 모듈을 인공지능으로 고도화하고 PHR(개인건강기록)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생체정보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용자 보상체계 등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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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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