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에이포엑스, 21억 추가 시드투자 유치…누적 150억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1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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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이포엑스(이하 a41)가 인터베스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1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에이포엑스는 지난 9월 SK (140,100원 ▼300 -0.21%), DSC인베스트먼트 (2,810원 ▲15 +0.54%),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129억원을 유치해 누적으로 시드(초기) 투자 유치금액은 총 150억원이다.

에이포엑스는 블록체인 산업의 기초에 집중하며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과 서비스형 거버넌스(Governance-as-a-Service), 리서치 콘텐츠, 프로덕트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에이포엑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포엑스는 현재 밸리데이터 사업부의 역량 고도화에 힘쓰는 한편,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한 리서치를 수행하고 콘텐츠화하고 있다. 앞으로 밸리데이터 외 인프라 사업 내 다양한 영역 확장과 리서치 인력 확충, 프로덕트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은 "아직 밸리데이터가 트랜잭션 '검증'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거버넌스와 디파이 분야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에이포엑스는 탄탄한 사업 개발과 리서치 역량을 갖춘 만큼 밸리데이터를 넘어 웹 3.0 산업의 성장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무영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에이포엑스는 크립토 업계 최고 수준의 '맨파워'를 보유한 팀"이라며 "밸리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팀의 역량과 진정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웹 3.0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에이포엑스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박광성 에이포엑스는 대표는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어 힘든 시기지만, 밸리데이터 사업 확장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포엑스는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솔루션 그리팅 내 에이포엑스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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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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